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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고 높이 뛰는 힉스, 삼성의 보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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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새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는 삼성과 어떤 궁합을 보여줄까.

KBL 10개 구단 외국선수들이 모두 입국을 완료햇다. 그 중 자가격리까지 끝낸 몇몇 외국선수들은 이미 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 새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도 그 중 한 명이다.

지난 8월 18일 한국 땅을 밟은 힉스는 이번 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삼성에 본격 합류했다. 10월 9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까지 힉스는 팀 훈련을 통해 국내선수들과 호흡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힉스가 삼성과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힉스는 공식 프로필 신장 202cm의 신장을 가진 빅맨이다. 하지만 삼성 이상민 감독에 따르면 202cm는 힉스의 맨발 신장이라고 한다, 농구화를 신을 경우 205cm에서 206cm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6cm면 올해 외국선수들 가운데 평균 이상의 신장이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크게 밀리지 않을 충분한 높이를 갖췄다고 봐도 된다.

여기에 힉스는 좋은 운동능력까지 겸비했다. 한 마디로 잘 달리고 높이 뛰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힉스는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에서 2대2 게임의 스크리너, 속공 트레일러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크린을 건 후 빠져나가는 움직임을 통해 볼을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속공 상황에서는 특유의 기동성을 살려 공격에 기여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러시아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KBL 무대에서도 재현해낼 수 있다면 힉스는 상대 수비에 상당한 위협을 주는 빅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이 추구하고 있는 빠른 농구와 힉스가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지난 시즌 삼성은 기동성과 스페이싱에 무게를 두는 농구를 통해 상당히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적극적인 3점슛 시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며 시즌 종료 직전에는 6강 진입도 꿈꿨던 바 있다. 올 시즌엔 힉스가 삼성의 빠른 농구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이상민 감독은 "힉스는 국내선수들과 같이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순간 스피드나 운동능력이 워낙 좋아 속공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스위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힉스에 대해 평가했다.

힉스는 또 다른 외국선수 제시 고반과 함께 오는 20일로 개막이 예정된 KBL 컵 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 아이제아 힉스는 과연 삼성의 새로운 보물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동환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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