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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23연전’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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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32)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가 ‘지옥의 23연전’에 돌입한다. 그것도 18일 동안 더블헤더 5차례 포함 23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다. 중간에 휴식일은 없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나눠가진 뒤 10일 하루 휴식일을 보냈다. 지옥의 레이스를 앞둔 마지막 휴식일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 디트로이트와의 더블헤더를 시작으로 28일까지 18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23경기를 치른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밀워키와 5경기를 치른다. 15일과 17일이 모두 더블헤더로 잡혔다. 시즌 마지막 시리즈 역시 밀워키와 나흘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세인트루이스가 시즌 막판 ‘지옥의 일정’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는 개막 초반 나온 코로나19 대량 확진 사태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직후 선수단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이 나왔고, 이 때문에 상당기간 호텔에 격리된 채 코로나19 검사를 해야했다. 당시 치르지 못한 경기가 시즌 막판으로 몰렸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때문에 60경기만 치르는 방식으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지옥 일정을 소화하더라도 시즌 전 경기를 다 채우지 못한다. 35경기를 치른 세인트루이스는 23경기를 더한다 하더라도 다른 팀들에 비해 2경기 덜 치른 58경기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



세인트루이스의 9월 일정표. 현지시간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 동안 더블헤더 5차례 포함 23연전을 휴식일없이 치러야 한다. | MLB.com 캡처

 


세인트루이스는 10일 현재 18승17패(승률 0.514)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3위 밀워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져있지만 시즌 막판 밀워키와 10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현재 승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세인트루이스가 가을야구에 오르기 위해서는 18일, 23경기 지옥의 레이스에서 체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더블헤더가 여러차례여서 투수의 숫자가 절실하다.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도 얼른 돌아와 팀 전력에 보탬을 줄 필요가 있다. 김광현은 일단 재검진에서도 문제가 없었고, 캐치볼 훈련에 이어 곧 불펜 피칭에 들어간다. 13일 신시내티전부터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

맷 카펜터는 “우리팀이 가을야구에 살아남으면, 진짜 기적에 가까운 인내와 끈기의 스토리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균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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