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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 들어가야 부른다" 삼성 양창섭 1군 복귀, 과연 언제일까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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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항, 곽영래 기자]1회초 삼성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차근차근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80구 이상을 던졌고 최고 구속도 145km까지 나왔다. 그러면서 과연 양창섭이 언제쯤 1군 무대에 돌아오게 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양창섭은 지난 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이 경기에서 양창섭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5개. 최고 145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양창섭은 1회 황윤호와 최승주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문선재의 볼넷, 한준수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우성을 외야 뜬공 처리했다. 

2회 선두 타자 장영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양창섭은 김연준과 박민을 범타로 유도했다. 이은총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상황이 됐지만 황윤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 2사 후 한준수의 중견수 뒤 2루타, 이우성의 우전 안타, 장영석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처한 양창섭은 김연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곧이어 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한숨을 돌렸다. 

4회 이은총, 황윤호, 최승주를 꽁꽁 묶으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양창섭은 5회 1사 후 한준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우성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5회말 박찬도의 우익수 오른쪽 3루타에 이어 김민수의 2루 땅볼로 1-1 균형을 이뤘다. 양창섭은 1-1로 맞선 6회 조경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데뷔 첫해 7승 6패(평균 자책점 5.05)를 거두며 고졸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양창섭은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3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렇다면 양창섭은 과연 언제쯤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을까. 허삼영 감독은 9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양창섭의 복귀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허삼영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긴 이닝을 던졌다. 한두 차례 던지고 안정기에 접어들어야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미리 당겨쓰다 보면 그동안 잘 쌓아왔던 과정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치상 성적은 준수하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제구에 일관성이 부족하다. 아직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라며 "8월 복귀 조건은 중간에 쓰는 것이었다. 2이닝을 맡을 수 있는 중간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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