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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고싶다" 양창섭 복귀 바람 올해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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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양창섭은 올시즌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최승섭기자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올시즌 끝나기 전에 1군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양창섭의 올시즌 내 1군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2018년 삼성 2차 1라운더 양창섭은 데뷔 시즌 선발로 뛰면서 7승(6패)을 따내 미래 삼성 선발진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뽐냈다. 이듬해인 2019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잡혔다.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1년을 통으로 재활에 매달렸다.

재활은 순조로웠고, 올시즌 초만 하더라도 8월 초엔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을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긴 시간 이어온 자신과의 싸움도 끝이 보이는 듯 했다. 양창섭은 올해 5월부터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 절차를 밟았다. 7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초반엔 무리하지 않고 2~3이닝을 소화했고, 가장 최근 등판 경기인 8일 KIA전에서는 올해 최다 이닝인 5이닝을 소화했다. 성적보다 꾸준히 실전에 나서는 게 중요했다. 허 감독도 “양창섭이 1군에 올라오면 선발보다 불펜에서 내보낼 것”이라며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양창섭의 1군 복귀 날짜는 잡히질 않고 있다. 실전 등판 후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다. 허 감독은 “지금도 퓨처스리그 경기 소화 후 이두근이나 다른 부위에 데미지가 있다”고 밝혔다. 투구 후 통증이 생긴다는 건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신호다. 허 감독은 “증상이 완화돼야 더 길게 던질 수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 생각보다 준비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팀도 양창섭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가장 답답하다. 허 감독은 “복귀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잔부상이 뒤따라오니 본인이 얼마나 답답하겠나. 그래도 준비를 잘했고 성실한 선수기때문에 좋은 결과과 나올 것”이라면서 올시즌이 끝나기 전 양창섭이 1군에서 공을 던질 수 있길 바랐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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