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0강 '노동개혁과 사회적 대타협,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정부가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 인천 ‘라면형제’ 등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작은 위로와 정성을 거부하자’라는 글을 올리고 “통신비 9000억원으로 아이들 생명부터 구하자”며 “아이들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2만원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엄마 없이 라면을 끓이던 10살·8살 형제는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단위로 이뤄지던 돌봄이 가정에 모두 떠맡겨지면서, 가정의 돌봄이 본래부터 부재했던 학대아동들은 의지할 세상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고 인천 ‘라면형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안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부자 서민 할 것 없이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9000억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그런 2만원은 모두에게 주는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 아니라 지금도 어딘가에서 도움도 청하지 못한 채 흐느끼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데 쓰라고 낸 국민의 세금을 인기영합의 정권 지지율 관리비용으로 쓰지말고 한계상황에 직면한 취약계층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집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어린 두 형제가 보호자의 학대와 방치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보낸 시간들은 어떤 세상이었을까”라고 물은 뒤 “가슴이 아플수록 더 꼼꼼하게 아이들의 상황을 살피고 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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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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