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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왕조' 시카고 불스, 빌리 도노반 감독 선임…명가재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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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빌리 도노반 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출처|시카고 불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왕년에 왕조’ 시카고 불스가 팀 재건을 위해 빌리 도노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시카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카고 불스의 감독 자리에 빌리 도노반을 신임 감독으로 영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팀 정책에 따라 정확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카고 지휘봉을 잡게 된 도노반 감독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지금까지 계약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신만큼 열심히 하겠다. 명문 구단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도노반 감독은 1996년 플로리다 대학교 감독으로 선임돼 2015년까지 감독 생활을 했다. 부임 후 2년 만에 팀을 22승 9패로 NCAA 16강에 올려놓은 뒤 1999~2000시즌은 4강, 2000~2001시즌 SEC 정규리그 우승, 2004~2005년에는 SEC 토너먼트 우승, 2005~2006 NCAA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 육성과 성적을 동시에 달성했다. 19년간 대학 감독으로 467승186패(승률 0.715)를 기록한 뒤 2015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계약하며 NBA에 입성했다.

NCAA 감독은 NBA에서 고전한다는 말이 있지만 도노반은 첫 시즌부터 팀을 2015~2016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에는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등 내로라 하는 스타 선수들이 있었다. 이들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55승 27패(승률 0.671)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후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며 부침을 겪었지만 2019~2020시즌 크리스 폴을 중심으로 한 전술을 펼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키츠에게 패하며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빌딩을 선언했고 도노반 감독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5시즌 동안 도노반 감독은 매년 정규리그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 2019~2020 시즌에는 NBA 코치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도노반 감독이 시카고 불스 가족이 되어 기쁘다 .그는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 팀의 선수들을 성장시켜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환영 인사와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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