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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CUP] LG 코트 위에 신바람 일으킬 서민수

드루와 0

 



[루키=군산, 배승열 기자]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지난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A조 마지막 경기에서 83-89로 패했다.

나란히 1승 중이던 양 팀은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 1쿼터부터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LG는 상대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고개 숙였다.

하지만 선수단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서민수는 고향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남다른 느낌을 전했다.

서민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프로팀끼리 연습경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대회를 통해 프로 간에 실전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분도 좋았고 설레며 재밌게 했다. 이 흐름을 시즌에도 이어가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개막전에서 LG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후반 역전극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 서민수도 있었다. 3쿼터만 뛴 서민수는 점수 차를 좁히는 3점슛과 추격을 돕는 어시스트까지 만들었다.

키 197cm의 서민수는 준수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내외곽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 지난 KGC와의 경기에서는 4번 파워 포워드 포지션으로 나와 9점(3점슛 2개) 4리바운드를 올렸다.

서민수는 "이번 대회에서 4번으로 뛰었지만 감독님께서 공격할 때는 3번처럼 하라고 주문하셨다. 수비에서는 4번으로, 공격에서는 3번으로 뛰지만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오히려 자신감을 찾았고 시즌을 준비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 대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KBL 컵대회는 군산에서 열렸다. 서민수는 군산중고등학교에서 농구하며 이곳에서 자랐다.

서민수는 "9년 만에 군산에서 시합한 것 같다. 고등학생 때 전국체전 선발전을 뛰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농구했던 생각도 나면서 오랜만이지만 낯설지 않고 익숙한 느낌이었다.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남다른 느낌도 받았다. 시즌 전 고향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수비에서 리바운드 참여에 집중하고 공격에서 슛 찬스 때 정확도를 높이도록 개막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배승열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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