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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와 아이들' 에버턴이 심상치 않다, 3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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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버트르윈(오른쪽, 에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에버턴이 초반 3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린다.

에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2-1로 이겼다. 개막 이후 3경기를 내리 이긴 에버턴은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2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선 5-2로 대승을 거뒀다. 칼버트르윈이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하고, 하메스와 수비수 킨까지 득점에 가했다.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도 승리했다. 전반 10분 칼버트르윈이 문전에서 영리하게 반응해 득점했고, 전반 40분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히샤를리송이 마무리했다. 

안첼로티 사단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에버턴은 2019-2020시즌 중반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임했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한때 1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12위로 마무리했다.

유명한 감독을 선임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일까. 안첼로티 감독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생제르맹,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SSC나폴리까지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명문 클럽을 모두 지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슈퍼스타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화려한 경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점으로 나타났다.  에버턴은 거물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알랑을 2500만 유로에 영입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적료 없이 품에 안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알랑을 나폴리에서, 하메스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지도해 잘 아는 사이다. 여기에 압둘라예 두쿠레를 강등된 왓포드에서 영입했다.

선수단 공수 밸런스를 잘 잡는 안첼로티 감독답게 시즌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토트넘을 1-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중원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안드레 고메스와 함께 영입생인 알랑과 두쿠레가 함께 배치된 중원의 장악력이 대단했다. 마이클 킨, 루카 디뉴, 예리 미나, 시무스 콜먼이 배치되는 수비진은 상당 기간 호흡을 맞춘 만큼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하메스는 날카로운 왼발과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다. 측면에 배치됐지만 폭넓게 움직였다. 기존 선수들과 조합도 좋았다. 최전방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초반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면서 해결사로 떠올랐다. 히샤를리송 역시 성실하고 저돌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다. 기존의 선수단에도 길피 시구르드손, 알렉스 이워비, 베르나르드, 톰 데이비스처럼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다. 적절한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 여기에 안첼로티 감독이 프리시즌부터 팀을 조련하면서 완성도도 높아졌다. 초반 3연승은 팀의 자신감을 더해줄 터. 이른바 '빅6'가 주도했던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도를 시즌 초반 안첼로티 사단이 흔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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