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지난해 일본 J리그에서 팀 내 ‘갑질 파문’을 일으켰던 재일한국인 지도자 조귀재 전 쇼난 벨마레 감독의 자격 정지 처분이 만료됐다.
일본 <교도 통신>은 지난해 쇼난 벨마레에서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조 감독의 자격 정지 기간이 지난 3일 만료됐다고 보도했다. 조 감독은 당시 사건 이후 쇼난 사령탑에서 물러남은 물론 일본축구협회로부터 지도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이제 자격 정지에서 벗어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조 감독은 지난해 7월 내부 고발자에 의해 선수들을 괴롭혔다는 보도가 나와 지도자 인생의 커다란 위기를 맞았었다. 당시 <스포츠 호치>는 선수들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왜 이렇게 무능하냐”라는 식의 거친 말을 쏟아냈으며 그 피해자가 최소 다섯 명 이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재일한국인 축구인으로서 일본 내 차별을 딛고 쇼난 벨마레와 함께 오랜 시기를 함께 했던 인물이라 한국에서도 제법 인지도를 갖고 있었던 인물인데, 그 사건 때문에 이루었던 많은 걸 잃었다. 자격 정지 처분이 만료된 만큼 다시금 축구 인생을 시작해야 할 상황이다. 한편 조 감독은 현재 일본의 한 대학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김태석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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