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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트] 지민경에 이어 고민지까지 부상…KGC인삼공사, 고의정 역할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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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개막 앞두고 윙스파이커진 부상으로 흔들
주전 지민경에 백업 고민지 둘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중
컵대회서 검증받은 고의정에다 신인 이선우도 출전 준비


 

 
[더스파이크=청평/이정원 기자] 지민경에 이어 고민지 마저. 오는 17일 도드람 V-리그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KGC인삼공사 윙스파이커 라인이 연쇄 부상에 흔들리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윙스파이커는 최은지, 지민경, 고민지, 고의정, 이예솔, 채선아를 비롯해 신인 이선우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주전급인 지민경과 고민지가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빛고 있다.
 
지민경은 왼쪽 무릎이 좋지 않다. 지난 9월 초에 막을 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도 뛰지 못했다. 현재 팀 훈련은 참가하고 있지만 연습 경기에는 뛰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민지 역시 비시즌에 수술받은 왼쪽 무릎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 지난 6일 경기도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연습경기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 장영기 수석코치는 "고민지가 연습경기에 못 오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비시즌에 수술받았던 무릎이 다시 말썽이다. 시즌 초반 출장이 어려울듯 하다"라고 말했다.
 
당장 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맞아 홈 개막전을 치른다. 고민지와 지민경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 윙스파이커 라인에 힘을 보탰다. 지민경이 흔들리면 고민지가 나섰다. 지민경은 23경기에 출전해 119점, 공격 성공률 30.14%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득점 100점을 넘겼고, 공격 성공률은 커리어하이였다. 고민지도 13경기에 출전해 92점을 기록하며 백업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영택 감독은 올 시즌 윙스파이커로 최은지-지민경 조합을 구상했다. 그 뒤를 고민지, 고의정이 받친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지민경, 고민지가 부상으로 뛰지 못함에 따라 윙스파이커 4순위 고의정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고의정은 불굴의 의지로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난 선수다. 현재 고의정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고의정은 지난 두 시즌의 부상과 부진을 이겨내고 컵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컵대회 4경기(15세트)에 출전해 34점, 공격 성공률 32.67%를 기록했다.
 
이영택 감독도 매 경기 종료 후 "고의정이 기대만큼 해주고 있다. 우리 팀 윙스파이커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연습경기에서도 최은지와 함께 주전으로 뛰고 있다. 팀 내 선수들도 고의정의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고의정뿐만 아니라 신인 2순위 이선우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선우는 184cm로 좋은 신장을 보유했으며 남성여고 시절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아직 고교 출석 문제로 인해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KGC인삼공사 코칭스태프는 몸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비시즌에 윙스파이커 보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FA 영입, 트레이드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기존 자원들로 시즌을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연습 경기는 GS칼텍스가 3-1로 승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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