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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끝나는 크라우더, 마이애미와 재계약 희망

드루와 0

 



마이애미 히트의 ‘The Beast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가 남쪽바다에 남길 바라고 있다.
 

『Miami Herald』의 배리 잭슨 기자에 따르면, 크라우더가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우더는 이전에도 마이애미 잔류를 피력한 바 있다. 마이애미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데다 팀 성적까지 양호한 만큼, 이적하기보다는 추후에도 마이애미에서 뛰고 싶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크라우더는 이번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저스티스 윈슬로우, 제임스 존슨, 디언 웨이터스를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냈다. 이들을 보내는 대신 안드레 이궈달라, 크라우더, 솔로몬 힐을 받기로 했다. 유망주인 윈슬로우를 보냈지만, 지명권 손실 없이 존슨의 계약을 처분하며 전력을 살찌웠다.
 

마이애미는 이궈달라와 크라우더를 품으면서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신인들로 구성된 백코트는 고란 드라기치가 있어 중심이 잡혔으나 프런트코트에는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를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전력감이 많지 않았다. 이에 이궈달라와 크라우더를 데려오면서 포워드를 확실하게 채웠다. 둘 다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부분도 강점이다.
 

크라우더는 트레이드 이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에는 주전과 벤치를 오갔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멤피스와 마이애미에서 65경기에서 경기당 28.8분을 소화하며 10.5점(.401 .343 .776) 5.9리바운드 2.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단순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더 고무적이다. 그는 19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평균 31.2분 동안 12.1점(.413 .354 .763) 5.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어김없이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고 있어 마이애미의 로테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관건은 마이애미의 계획이다. 마이애미는 2021년을 주시하고 있다.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 마이애미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며, 확실한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크라우더와 재계약을 맺는다면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궈달라가 트레이드 이후 해당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와 재계약(5년 3,5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 레존 론도(레이커스)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고, 시즌 후 보스턴과 계약한 것이다. 이후,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쳤다.
 

1년 뒤 그는 클리블랜드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는 슈터 영입을 위해 데릭 로즈와 크라우더를 유타로 보내는 대신 조지 힐(밀워키)을 데려왔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유타가 마이크 컨리를 영입하기로 하면서 크라우더와 카일 코버(밀워키)를 멤피스로 보냈다.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는 극적인 버저비터를 터트리기도 했다.
 

유달리 많은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지만, 옮길 때마다 팀에서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잘 소화해냈다. 멤피스를 제외하고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에서 뛴 만큼, 큰 경기 경험도 많지는 않으나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각기 다른 팀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마이애미에서 생애 첫 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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