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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포커스] LG 만나면 흔들… NC에 부담인 상대 전적+문경찬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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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투수 문경찬이 LG 8회말 1사 1,2루에서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후 물러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위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전이 부담스럽다. 선두를 굳히려던 NC는 시즌 첫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NC가 창단 첫 우승을 앞에 두고 부진에 빠졌다. 매직넘버는 여전히 9. 2위 LG와 5경기차로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NC의 최대 강점인 타격이 주춤하면서 마지막 위기에 몰렸다. 최근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을 만나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9~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줬다. 상대 전적 4승2무9패로 열세가 확정됐다.

NC는 이상하게 LG만 만나면 꼬인다. 지난 8월 14~16일 창원 홈 3연전이 그 시작이었다. 이 시리즈 전까지만 해도 NC는 LG에 2승1무1패로 앞섰다. 하지만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했다. 올 시즌 NC가 기록한 첫 3연전 스윕패였다.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은 문경찬은 8월 14일 LG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⅓이닝 3안타(2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4-4로 팽팽하던 균형이 8회 순식간에 무너졌다.

악연의 시작이었다. NC 불펜은 트레이드 이후 안정을 찾았지만, LG전에 고전했다. 지난 9월 3~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도 불펜이 아쉬웠다. NC는 8회초까지 5-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8회말 김형준의 패스트볼, 노진혁의 뜬공 실책 등이 겹치면서 위기에 놓였다. 결국 문경찬은 박용택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실책으로 3실점이 모두 비자책이었지만,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문경찬은 다음날 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또 부진했다.

숱한 위기에도 NC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타선이 폭발하면서 9월 중순부터 11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매직넘버 9'에서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한 번도 4연패가 없었던 NC는 8~11일에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더블헤더 포함, LG와의 4연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올 시즌 126경기 동안 무득점 경기가 없었지만, 9일 케이시 켈리에 완봉패를 당했다. 10일 더블헤더 첫 경기도 무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마운드도 흔들렸다.

11일 경기에선 연패를 끊을 찬스를 맞이했다. 불펜 접전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8회말 등판한 문경찬의 악몽이 재현됐다. 안타와 볼넷으로 흔들리더니 추격의 2루타를 맞았다. NC는 1사 2,3루에서 마무리 원종현을 조기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원종현은 역전 2루타를 허용했고, 홈 송구 실책을 저질러 위기를 자초했다. 잘 버티던 NC는 8회에만 6실점으로 무너졌다.

1위가 유력하지만, LG전 상대 전적은 부담이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NC가 셋업맨으로 밀고 있는 문경찬은 LG를 상대로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12.86을 기록 중이다. 접전에서 믿고 쓰기 어려운 성적이다. 안 좋은 기억을 털어내는 게 급선무다.
 

 

잠실=선수민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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