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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아닌 아이제아 힉스, 고무적인 요소는?

드루와 0

 



아이제아 힉스(202cm, F)가 점점 적응하고 있다.

서울 삼성은 지난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울 SK에 87-91로 패했다. 4일 동안 3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삼성은 장신 포워드 자원의 힘을 바탕으로 2020~2021 시즌을 임해야 한다. 여러 가드를 조합하고 있고, 외국 선수의 몸이 완전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1옵션 외국선수로 선택한 아이제아 힉스(202cm, F)가 그렇다. 힉스는 합류 후 여러 부위를 번갈아 다쳤다. 경기 체력을 만들 수 없었다. 또한, 국내 선수들과 합을 맞추지 못했다. 실전에서 연습을 해야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부상 부위가 재발한 건 아니다. 다만,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 팀 훈련과 실전을 통해 몸을 만들어야 한다. 1라운드 이후에 100%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힉스의 상태를 전했다.

힉스의 체력은 100%가 아니다. 수비와 리바운드, 트랜지션 등 기본적인 것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트랜지션과 리바운드는 이상민 감독의 강조사항. 1옵션 외국 선수가 팀의 기본적인 임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팀으로서 겪는 손해는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은 “지금은 백코트와 트랜지션이 부족하다. 하지만 몸이 좋아지면 사라질 문제다. 골밑과 외곽 수비를 두루 할 수 있고, 블록슛과 달리는 농구에 능하다. 팀 공격과 팀 수비도 할 줄 안다. 점점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힉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힉스는 개막 후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원주 DB와 첫 경기에서는 20분 55초를 뛰었고, 다음 날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개막전에서는 24분 43초를 소화했다. SK전에서는 27분 1초를 코트에 있었다. 힉스의 경기 체력을 늘리는 과정이다.

힉스의 강점인 리바운드와 블록슛도 점점 늘고 있다. 힉스는 DB와 첫 경기에서 2리바운드 1블록슛만 기록했지만, 그 후 2경기에서 평균 9리바운드에 3.5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는 힉스의 경기 체력이 늘었다는 증거다.

경기 체력이 좋지 않음에도, 평균 18.7점을 넣고 있다. 3점슛 라인에서든 페인트 존에서든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안정적인 스텝, 슈팅 밸런스 모두 갖췄기에, 상대를 다양하게 괴롭혔다.

힉스의 경기 체력이 올라간다면, 힉스의 기술과 체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그게 힉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삼성의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기 때문.

힉스를 상대했던 SK 자밀 워니(199cm, C)도 “내가 본 힉스는 85~90% 정도인 것 같다. 2~3주는 지나야, 제 기량을 발휘할 거로 보인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힉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며 힉스를 기대했다.

삼성은 개막 3경기를 모두 패했다. 조급해할 수 있다. 하지만 믿는 구석은 있다. 힉스의 경기 체력 향상이다. 100%인 힉스가 삼성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언제 100%가 되느냐는 힉스와 삼성 모두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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