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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고춧가루 한화에 '5강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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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대행이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팀의 실점에 아쉬워하고있다. 2020.06.14.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된 꼴찌 한화가 매서운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5강 흔들기’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주 열린 7연전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광주서 열린 KIA와의 주중 4연전에서 3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고, 주말 대전 키움 3연전에서도 2승 1패를 기록했다. 갈길 바쁜 KIA는 한화에게 발목이 잡히며 5위 두산과 4.5경기 차로 벌어졌으며, 키움도 4위까지 추락했다.

한화는 남은 13경기 가운데 1,2위 NC, LG와 1경기, 3위 KT 2경기, 5위 두산과 4경기, 6위 KIA 2경기, 8위 삼성과 3경기를 남겨뒀다.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팀은 5위권에 안착하기 위해 매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한화에게 1패를 당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한화와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는 두산은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 7패로 뒤지고 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이지만 연달아 고춧가루 뿌리기에 성공한 한화와의 3연전은 부담스럽다. 3연전 첫 날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운 이유도 그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한화는 최근 KBO 최초 시즌 100패 위험에서 벗어났다. 또한 시즌 막판 꼴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9위 SK를 1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탈꼴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 김민우, 장시환, 서폴드에 강재민, 윤대경, 김진영 등 젊은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불펜도 탄탄하다. 여기에 노시환, 박정현, 최인호, 임종찬 등 1~2년차 신인급 야수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또한 베테랑 송광민과 최재훈, 정진호 등 중견선들의 분발도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5강 경쟁에 강력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는 한화에 중상위권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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