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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의 솔직 고백 "KT가 더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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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부산=김우종 기자]

 

류중일 LG 감독. /사진=뉴스1

 

 

"한 팀이 확 가져가면 안 된다."

피 말리는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LG의 류중일(57) 감독이 솔직한 속내를 이야기했다.

LG는 전날(13일) 롯데와 경기서 2-17로 패하기 전까지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순위는 3위 KT보다 0.5경기 앞선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순위가 다시 뒤바뀌었다. 13일 LG가 패하고 같은 날 KT가 키움을 7-3으로 꺾었다. KT가 74승1무56패로 2위, LG가 74승3무57패로 3위다.

류 감독은 전날 경기에 앞서 "언론에서는 80승에서 81승을 (2위) 안정권으로 이야기를 하더라"면서 "향후 일정은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데, 붙어봐야 아는 거다. 지난주 초에 긴 2주가 될 것 같다고 했는데, 고민을 하니 6승을 거뒀다"면서 기분 좋게 웃었다.

4위 두산과 5위 키움 역시 LG와 승차가 1.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어느 팀이 연승 혹은 연패에 빠질 경우, 2위와 5위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살얼음판이다.

류 감독은 "KT와 키움의 경기 결과가 신경 쓰이는데, 아무래도 바로 붙어 있는 KT가 더 신경 쓰인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한 팀에서 확 가져가면 안 된다. 서로 반타작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 감독의 말처럼 LG도 6연승으로 시리즈를 확 가져가면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류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에는 한두 경기 차를 줄이는 게 굉장히 힘들다. 통상적으로 3경기 차를 잡으려면 한 달이 걸린다고 한다. (시즌 막판에는) 게임 잡는 게 참 힘들다"면서 남은 경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김우종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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