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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연패 피한 KGC, 부상 덮친 오리온 상대로 첫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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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시즌 초반 각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이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KGC인삼공사와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오리온의 만남. 흥미진진한 매치업이지만, 현재 양 팀의 전력은 100%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경기의 매치포인트는 어디에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1승 1패, 공동 5위) vs 고양 오리온(2패, 9위)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 G&H, SPOTV ON
-첫 승 주역이었던 변준형, 이대성 상대로는
-부상 공백 생긴 오리온의 돌파구는 어디에
-결국 변수는 제프 위디의 출전 여부?


안방의 KGC인삼공사는 지난 9일 홈개막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96-98로 석패하며 시작부터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연전으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는 모면했던 KGC인삼공사였다.

시즌 첫 승의 수훈갑은 단연 변준형이었다. 변준형은 삼성 전에서 30분 35초 동안 16득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날아올랐다. 17개의 어시스트는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이었다. 김승기 감독이 “국내선수가 부진한 와중에 변준형이 후반에 정말 잘해줬다. 세련된 플레이가 가미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반드시 KBL 최고 선수로 만들고 싶다”라며 변준형의 잠재력을 높이 샀을 정도로 인상적인 플레이였다.

그렇다면 변준형의 활약이 오리온의 앞선 상대로는 얼마나 폭발할 수 있을까. 이재도-변준형, 한호빈-이대성의 매치업을 고려한다면, 이날 변준형은 이적 후 컨디션이 좋은 이대성과 직접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대성 특유의 타이트한 수비를 뚫어내야 변준형도 직전 경기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더군다나 아직까지는 오세근(9득점), 문성곤(6득점)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 변준형의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한 KGC인삼공사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고 있다. 먼저 지난달 컵대회 때부터 페이스가 좋았던 최진수가 11일 전주 KCC 전 2쿼터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4주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 같은 날 경기에서 가드진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김강선마저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당분간은 쉬어가기로 했다. 팀도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의 부상자는 두 명뿐이 아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리그 최장신 외국선수로 등록됐던 제프 위디가 아직까지 KB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강을준 감독은 위디 본인은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하지만, 확실한 판단이 섰을 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최진수의 높이가 없는 상황에서 위디가 이날 데뷔전을 치른다면 오리온은 천군만마를 얻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승현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진다.

현재까지 오리온이 치른 두 경기에서 디드릭 로슨, 이승현, 이대성은 평균 출전시간이 40분을 넘는다. 첫 경기 3차 연장 승부 이후 약간의 쉬는 시간이 있었지만, 가용 인원이 풍족하지는 않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이 두 경기 평균 30분을 소화했을 뿐, 이보다 많이 뛴 선수는 없어 체력 걱정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 과연 양 팀의 승부는 어디로 흐르게 될까.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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