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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양, 이동환 기자] 두 식스맨이 오리온의 시즌 첫 승에 힘을 보탰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이후 마침내 맞이한 시즌 첫 승. 제프 위디, 최진수, 김강선이 부상으로 모두 빠진 상황에서도 오리온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두 식스맨 조한진-최승욱의 활약 덕분이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19분 42초 동안 코트를 누볐던 조한진. 193cm의 장신 가드인 조한진은 이날 수비에서 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쿼터에는 2-3 지역방어의 앞선을 이대성과 함께 구성하며 KGC의 공격을 틀어막는가하면, 분위기를 가져오는 3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포워드 최승욱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13분 41초 동안 최승욱은 6득점을 올렸다. 그 중 4점은 후반 접전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미드레인지 점프슛이었다. 장신 포워드 최승욱이 고비에서 점프슛을 잇달아 터트린 덕분에 오리온은 포워드진의 공격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조한진-최승욱이 수비에서 기여도를 높이고 9점을 합작하면서 오리온은 결국 KGC를 상대로 2점 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도 이들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강 감독은 "오늘 김강선이 같이 경기장에 왔는데 경기 중에 강선이에게 그냥 한 달 정도 푹 쉬라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며 "승욱이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주고 어려울 때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2방 터트려줬다. 조한진도 잘해줬다. 코트에 들어가는 선수마다 자기 역할을 해준 게 2점 차 신승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조만간 제프 위디가 코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진수는 향후 3-4주는 자리를 비울 전망. 김강선이 돌아온다고 해도 최진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다른 식스맨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조한진과 최승욱의 KGC전 동반 활약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오리온은 17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KBL 제공
이동환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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