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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게임 체인저였네”…토트넘 팬의 안타까운 한숨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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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가레스 베일이 19일 웨스트햄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 복귀전에서 부진한 가레스 베일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쏟아진다. 아직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가 들어온 뒤 보여준 경기력과 팀이 잇달아 3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책임론이 나온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이 전반 45초 만에 선제골을 넣고 케인이 잇달아 2골을 넣어 토트넘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후반 35분 교체로 나간 직후부터 믿기지 않게 3골을 내줬다. 후반 37분 추격골을 내주더니 후반 40분 자책골로 한 골을 더 허용한 뒤 후반 추가 시간 마누엘 란시니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끝내 3-3으로 비겼다.

베일은 후반 27분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로 들어가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7년 여만의 토트넘 복귀전에서 손흥민·해리 케인과 최전방 ‘KBS’ 삼각 편대를 구축해 팀 공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듯 베일은 후반 막판 결정적 골 기회를 놓치고 패스 성공률도 50%에 그치는 등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베일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선발이 아닌 교체로 넣은 것이 ‘경쟁의 증거’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경기 후 “베일을 교체로 투입한 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 팀에서 그를 당연히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의자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오늘 처음으로 준비가 돼서 그곳에 앉은 것이다. 이는 우리팀 모든 선수들에게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오늘 그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만약 넣었다면 경기를 결정짓는 아주 아름다운 골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축구”라며 후반 추가시간 베일의 회심 슈팅이 불발된 장면을 지적했다.



토트넘 구단 SNS에 가레스 베일의 이날 경기를 요약한 팬의 글.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의 평가와 달리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다. 베일의 이날 기록을 정리한 글을 올린 한 팬은 “이워비(에버턴)보다 베일이 낫다고?”라고 썼다. 또 “그는 ‘게임 체인저’였다”며 베일이 투입된 후 팀 경기력이 떨어져 3골을 내준 것을 비꼬는 팬도 있었다. 대부분의 팬들은 “아직 첫경기이니 컨디션이 올라오면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했지만 복귀전 내용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승남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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