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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2-15로 뒤진 8회 등판해 역투하고있다. 2020.10.15. 김도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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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 베테랑 좌투수 정우람(35)이 11년 연속 50경기 출장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올해 정우람은 48경기에 출장했다. 앞으로 2경기 더 등판하면 SK 조웅천(13년 연속)에 이어 KBO 리그 역대 2번째 대기록을 달성한다. 왼손투수로는 정우람이 최초다.
정우람은 2004년 SK에 입단해 당해 4월 21일 문학 한화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05년 50경기를 시작으로 군복무 기간(2013~2014년)을 제외하고 매해 40경기 이상 소화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0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우람은 2006년과 2008년에는 각각 82경기, 85경기에 출장해 당해 최다 경기 출장 투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008년에 기록한 85경기는 KBO리그 한 시즌 투수 최다 출장 기록으로 2004년 류택현(LG)과 타이다.
정우람은 현재 개인 통산 877경기에 나서 역대 투수 통산 출장 2위에 올랐다. 앞으로 25경기에 더 출장하면 류택현이 갖고 있는 투수 최다 출장 기록(901경기)을 경신한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