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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 26연패 끊은 하나원큐, 신한은행에 당한 참패도 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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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WKBL의 2라운드 문을 여는 건 신흥 라이벌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이다.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은 그동안 접점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시작으로 그들은 점점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되지 않았다면 신한은행을 꺾은 하나원큐가 3위로서 플레이오프에 올랐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 겪었던 아픔을 1년 가까이 잊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73-55로 승리했다. 예상치 못한 대승으로 과거의 아픔을 잊은 것이다.

한채진은 승리 후 “지난 시즌 우리를 4위로 만든 하나원큐를 꼭 이기고 싶었다. 그 마음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첫 단추를 잘 채운 신한은행은 1라운드를 3승 2패로 끝내며 KB스타즈,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간 채 2승 3패로 간신히 최하위를 피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이 여전히 상승세인 가운데 하나원큐 역시 1라운드 맞대결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은행을 꺾으며 지난 26연패의 아픔을 드디어 끊어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투 펀치 강이슬과 신지현의 부활이 반갑다.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 32득점을 합작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온 것. 특히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얻어낸 승리이기에 더욱 값졌다.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된 그들은 신한은행 전을 승리로 마친 후 브레이크에 돌입하려 한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잊어도 좋다. 지금의 분위기로는 누가 이겨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하다. 신한은행은 신구 조화를 통해 약점이 없는 팀이 됐으며 하나원큐는 특유의 스피드 넘치는 농구를 점점 실현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백코트 싸움이다. 신한은행은 이경은, 한채진, 김단비를 비롯해 유승희, 김아름 등 다양한 앞선 자원을 갖추고 있다. 하나원큐의 입장에선 신지현과 강계리가 이들의 노련미를 젊음으로 이겨내야만 한다.

골밑에서의 경쟁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수연과 한엄지에게 혼쭐이 난 하나원큐는 최근 양인영이 FA 영입 효과를 내며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바운드 싸움은 곧 속공과도 이어지는 만큼 두 팀은 골밑에서도 뜨겁게 맞붙을 예정이다.

단독 1위를 바라는 신한은행, 5할 승률을 눈앞에 둔 하나원큐의 2라운드 맞대결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누가 유리하지 않은 승부인 만큼 더욱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 사진_WKBL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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