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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아들과 찐한 포옹' 스트레일리, "아내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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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댄 스트레일리 인스타그램 캡처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발 특급으로 맹활약을 펼친 댄 스트레일리가 9개월 만에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 

스트레일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공항에서 가족들과 재회하는 동영상과 함께 "시즌 내내 머릿 속에 떠올린 장면이다.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1주일에 40시간씩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어린 아들을 키운 아내가 우리 가족의 진정한 MVP다. 아내와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남겼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스트레일리는 31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평균 자책점 2.50)를 거뒀다. 205탈삼진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했고, 21차례 퀄리티스타트는 리그 2위였다. 194⅔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이닝 3위를 기록하기도. 

실력만 좋은 게 아니었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팀 분위기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스트레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없던 한 해가 저물고 끝나면서 롯데 자이언츠 일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롯데 자이언츠에서의 경험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관중석에 팬들이 있어서 너무 기뻤고 여러분들이 게임에 불어넣는 에너지를 보는 것이 행복했고 저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구단과 팬 모두 스트레일리가 내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길 바라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스트레일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트레일리의 향후 진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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