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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선수 "포체티노 월드클래스 아냐, 아르테타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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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시절의 포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특별 해설위원 자격으로 출연해 "축구를 사랑한다. 다시 그곳에서 일하고 싶다"며 "선수, 스태프, 구단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하루하루가 다르다. 난 항상 그것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야인으로 살았다. 하지만 이제 축구계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영국의 축구인 벤트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찰튼, 토트넘, 선덜랜드, 아스톤비라, 브라이턴, 더비카운티 등 잉글랜드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공격수다. 

벤트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포체티노 감독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엘리트 감독들을 꼽으라면, 나는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그리고 성과 측면에서 카를로 안첼로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반열에 포체티노를 넣지 않겠다. 아직은 그렇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강팀으로 만들긴 했지만, 우승이란 성가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벤트는 "그가 토트넘에 있었지만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결승에 올려놨다고 해서, 그를 갑작스레 치켜세울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체티노의 성과를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놨잖아요'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충분한가?"라고 반문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자동적으로 감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줄까? 내생각엔 아니"라고 단언했다.

오히려 다른 감독들이 포체티노보다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벤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지도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좋은 지도자지만 그만한 반열에 들진 못한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레스터시티)을 포체티노 감독보다 앞에 두겠다. 로저스는 코치와 감독으로서 아주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아스널을 이끄는 '초보 감독' 미켈 아르테타를 높이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12월 아스널에 부임하면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벤트튼 "내 생각엔 아르테타 역시 포체티노보다 나은 지도자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에서 했던 것, 그리고 토트넘을 올려놓은 수준을 봐라.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해냈던 성과들 이후로도, 여전히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고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가 그것을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뒤 반 시즌 만에 FA컵 트로피를 들었다. 벤트는 "아르테타는 아스널을 이끌면서 1년도 지나지 않았다. 그곳에서 해낸 것을 봐라. 선수들을 제대로 보고 수비적으로 좋지 않았던 팀을 완전히 바꿔놨다. FA컵과 커뮤니티실드를 우승했고, 좋은 팀들도 이겼다. 그는 일이 제대로 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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