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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더블? 전북의 시선은 ACL까지 ‘트레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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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주 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국내 무대를 점령했다. K리그뿐 아니라 FA컵까지 거머쥐었다. 이제 아시아 정복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8일 울산현대와의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그에 이어 컵대회까지 이어진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전북 천하’를 알렸다.

전북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해봤지만 동시에 2개 이상 대회에서 웃은 적은 없었다. 다행히 이번 시즌 2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창단 후 첫 더블에 성공했다. 전북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우승을 노린다.

원래대로라면 ACL은 끝났어야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11월로 연기됐다. 그것도 카타르 도하라는 중립 지역에 동아시아 팀들이 한 데 모여 결승에 오를 구단을 정한다. 이 변수가 전북에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진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확실한 건 현재 가진 약점들을 이겨내야 트리플크라운(리그, 컵대회, ACL)을 달성할 수 있다. 전북은 조 2위지만 1무 1패에 그쳤다. 아직 ACL 조별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공교롭게도 주축 선수를 두 명이나 잃었다. 지난 FA컵 1차전에서 주전 우측면 수비수 이용을 부상으로 기용하지 못한다. 2차전에선 핵심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쓰러졌다. 차포를 떼고 카타르로 향하는 전북이다. 그럼에도 모라이스 감독은 “ACL 출전을 위해 출국 전까진 선수들이 충전할 수 있는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이후 전북이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들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며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전북이 트레블에 성공하면 아시아 최초, 전 세계로 시선을 확대하면 8번째 달성 구단이 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를 한 번 경험한 인물이다. 지난 2010년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을 보좌하던 인터 밀란(이탈리아) 시절에 이탈리아 구단 최초의 트레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젠 감독으로서 아시아 최초에 도전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다시 한 번 그 기억을 전북 선수들과 누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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