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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도, 홍철도, 이용도 없다…유럽원정 나서는 벤투호, 풀백 경쟁은 물음표로 시작

드루와 0

[스포츠경향]

 


울산 현대 홍철이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차전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진수(알나스르)도, 홍철(울산 현대)도, 이용(전북 현대)도 없다. 벤투호의 풀백 자리는 바람 잘 날이 없다.

홍철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0분 설영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홍철은 왼 무릎 슬개건염 및 뼈 타박, 오른 발목 골연골염 수술 부위 통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의 부상 이탈로, 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 명단에서 왼쪽 풀백 자원으로 김진수와 홍철을 뽑았다. 김민우(수원 삼성), 윤석영(부산 아이파크) 같은 선수들도 있었지만, 국가대표 경험이 많은 둘은 벤투 감독이 가장 믿을만한 자원이었다. 하지만 김진수는 합류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홍철까지 부상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왼쪽 풀백 자원이 한순간에 텅비었다. 일단 벤투 감독은 김진수를 대신해 이주용(전북)을 발탁했고, 홍철의 대체자로는 같은 팀의 정승현을 선택했다.

애초 ‘시험’의 성격이 강했던 오른쪽 풀백도 마찬가지다. 부동의 주전이던 이용이 이번 명단에서 빠진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김태환(울산), 김문환(부산), 윤종규(FC 서울)를 뽑았다. 하지만 이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사실 풀백 자원의 기근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벤투호는 출범 이후부터 2선 공격 자원은 차고 넘쳐왔지만, 풀백은 그렇지 못했다. 부동의 주전 자원들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이 없었다. 주전 풀백들이 모두 빠진 그 자리를 이들이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지는 이번 유럽 원정을 살펴보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일단 시작은 물음표다.

윤은용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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