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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손흥민 “아깝다” 이강인

드루와 0

 

 

토트넘의 손흥민과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나란히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8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 원정 경기에 나선 손흥민(왼쪽)과 9일 레알 마드리드전의 이강인.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발렌시아 CF)은 골대를 강타하는 슛을 날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을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이나 도움을 작성하지 못했다.

손, 완벽한 골 노리다 찬스 무산

이, 왼발 중거리 슛, 골대 강타

토트넘은 후반 43분 해리 케인의 헤딩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EPL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손흥민으로선 완벽한 골을 넣으려던 시도가 불발탄이 돼 버렸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해리 케인이 올린 크로스를 탕귀 은돔벨레가 상대 수비를 뚫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수비수들은 손흥민을 놓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슛하기 좋은 자세를 잡기 위해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웨스트브로미치의 세미 아자이가 몸을 날렸다. 슛은 아자이 몸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이 장면을 놓고 꼬집었다. “손흥민이 평소와 달리 공을 끌었다. (좋은 슛을 때리기 위해)시간을 너무 잡아먹었다. 결국 약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며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번리 FC와 EPL 6라운드에서 리그 8호 골(시즌 10호 골)을 터트린 이후 4경기(정규리그 2경기·유로파리그 2경기)째 득점포가 침묵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를로스 솔레르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대파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분 레알 마드리드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슛을 날렸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환상적인 턴으로 세계적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제친 뒤 반 박자 빠른 타이밍에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말았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지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를 받았다. 양 팀 통틀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발렌시아는 3승 2무 4패(승점 11)로 9위로 뛰어올랐다.



정광용 기자

기사제공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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