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본라허, “손흥민은 EPL 최고 선수, 레알 같은 팀에서도 선발 가능”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애스턴 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토트넘)에게 찬사를 보냈다.

현역 시절 빌라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아그본라허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토트넘이라면 손흥민이 원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다.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이라도 갈 수 있다”며 모든 팀이 손흥민을 원할 정도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득점은 벌써 10골이다. 아그본라허가 이러한 평가를 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또한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세계 어느 팀에서도 선발로 뛸 수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더 큰 팀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아그본라허는 “토트넘과 조제 모리뉴 감독도 그 점을 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잡을 것이다. 그는 최고의 수입원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은 절대 놓치면 안 될 선수라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6월까지 되어 있는 현 계약을 2025년 6월까지 늘릴 생각이다. 주급도 현재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인 20만 파운드(약 3억원)로 인상하려고 한다. 20만 파운드는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수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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