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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상승세에 오른 삼성, ‘10연패’ DB 상대로 다시 연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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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하위권의 맞대결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양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에 자리해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상반되어있다. 삼성과 DB 모두 아직 시즌이 많이 지나가지 않은 지금 승수를 한 번이라도 더 쌓아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과연 이 승부의 끝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서울 삼성(5승 7패, 8위) vs 원주 DB(3승 10패, 10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달라진 삼성, 수비의 힘이 살아났다
-10연패 늪에 빠진 DB, 탈출구는 어디에
-1라운드 맞대결은 턴오버에서 갈렸다


삼성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둔 삼성은 어느덧 중위권을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 지난 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6-79의 석패를 안았지만, 곧장 이어진 연전에서 난적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 위기까지 넘겼다.

가장 달라진 점은 단연 수비력이다. 삼성은 최근 5경기 모두 상대팀을 70점대로 묶었다. 대승을 거둔 적은 없지만, 수비에서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린 덕분에 접전을 이겨내고 악몽의 4쿼터와는 멀어질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도 직전 경기인 KGC인삼공사 전 승리 후 “수비는 만족했다. 약속된 플레이를 놓친 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공수 모두 괜찮았다.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많이 참여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달라지는 팀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맞서는 DB는 연신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어느덧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경기당 77.5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차가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비력이 좋은 삼성을 상대하는 건 분명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상범 감독은 처음 겪는 10연패에 “선수들은 정말 끝까지 열심히 잘 뛰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용기를 주시고, 비난과 욕은 나에게 보내주시길 바란다”라며 선수단을 다독이고 있다. 그나마 DB에게 희망이 있다면, 10연패 기간 동안 10점차 이상으로 패배한 건 단 3차례에 불과하다는 것.

즉, 승부처 고비를 넘기면 DB에게도 연패 탈출의 희망은 있다. 김종규가 한 경기만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긴 했지만, 김태술과 나카무라 타이치가 앞선에서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며 고군분투 중이다.

한편, 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시즌 개막 첫 날에 있었다. 당시에는 홈인 DB가 97-90으로 승리했는데, 이날의 승부는 턴오버에서 결정났다. 당시 턴오버에서 14-11로 밀렸던 이상민 감독도 경기 막판 실책으로 자멸했다고 꼬집었던 부분. 현재 턴오버 부문에서는 DB가 12.9개로 최다 1위, 삼성은 10.9개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도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턴오버에서 승부가 갈릴지도 지켜봐야 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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