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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KS 4인 로테이션은 정해졌다…2차전 구창모 or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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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NC 구창모. 연합뉴스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해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는 NC가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거의 끝냈다.

NC는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구창모, 송명기 등으로 4인 로테이션을 구성한 상태다. 이동욱 NC 감독은 지난 10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일단 4선발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루친스키는 누구나 예상한 1선발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9승5패 평균자책 3.05를 기록했다. 아쉽게 20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 5위, 다승 2위, 승률 3위(0.792), 삼진 3위(167개), 이닝 4위(183이닝), 퀄리티스타트 3위(20차례) 등 마운드 전반적인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팀의 정규시즌 1위 수성을 이끌었다.



NC 마이크 라이트. 연합뉴스
 

 

4번째 선발로 송명기를 선택하는데에도 큰 고민이 없었다. 2019년 입단한 송명기는 지난해 1군에서 2경기에 던지는데 그쳤고 올해에도 구원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후반기부터 선발진에 합류해 로테이션을 끝까지 지켰다.

올해 구원 등판한 24경기에서 26.2이닝 12실점 평균자책 4.05를 기록했던 송명기는 선발로 12경기 8승3패 평균자책 3.54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 개인 6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동욱 감독은 “1군에서 경험을 쌓게 해서 내년에 5선발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빠르게 올라왔다. 5강 진출 팀들 중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우리도 송명기가 9승을 올려준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부분은 2번째 선발이다.

보통 외국인 투수가 원투펀치의 역할을 맡곤 하지만 NC는 라이트가 썩 믿음을 주지 못했다. 라이트는 29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 4.68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는 성공했으나 시즌 내내 기복을 보였다. 게다가 10월 들어서는 10월2일 삼성전부터 10월18일 롯데전까지 4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24일 LG전에서도 4.2이닝 1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 감독은 “최근 불펜 피칭을 했고 연습 경기에서 조금 던지면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른 카드는 시즌 막판 돌아온 구창모다. 구창모는 전반기 13경기에서 9승무패 평균자책 1.55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왼 팔 부상으로 7월 말부터 전력에서 이탈했고 장기간 자리를 비웠다. 지난 10월24일 LG전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뒤 10월30일 삼성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삼성전에서 투구수 90개를 넘겼다. 당시 엄지 손가락이 약간 까지기도 했는데 그 부분도 회복이 됐다. 경기 운영자체는 시즌 초보다 많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진다”고 했다.

한국시리즈 상대가 정해지면 2번째 선발도 함께 결정난다.

라이트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 4.09를 기록했다. KT전에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 3.22를 기록했다. 중립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 12.91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두산전 1경기에서 승패 없이 8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KT전에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 2.42의 성적을 냈다. 올시즌 고척 등판은 없었다.

김하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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