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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이우성 황대인 김호령 등 5人 작심하고 키운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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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황대인,김호령,이우성,박찬호(왼쪽부터)./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작심하고 키운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마무리 캠프에서 특별조를 운영한다. 2021시즌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당 선수는 5명이다. 외야수 이우성과 김호령, 내야수 박찬호 황대인 김규성 등 5명이다. 팀의 현재와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이다. 확실한 주전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는 16일 시작하는 메인팀(1군) 마무리 훈련을 앞두고 5명의 선수와 면담을 갖고 특별하게 훈련을 챙기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공격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주전급 선수로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이들이 내년 시즌 굳건한 활약을 해야 성적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찬호는 올해까지 2년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탁월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수비력만 본다면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올해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 가운데 타율 꼴찌(.231)였다. 하위타선의 블랙홀이었다. 타율을 끌어올리는 절대적인 과제를 안았다. 

김호령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6월 복귀해 화끈한 타격을 펼쳤다. 1번타자로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타격이 저조했고 한 달만에 이창진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벤치에 들어갔다. 이따금 중견수 백업수비로 나섰다. 최고 수준의 외야 수비력과 빠른 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타율 2할7~8푼대만 유지한다면 주전이다. 

이우성과 황대인은 장타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우성은 작년 트레이드로 영입해 미래의 거포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수비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고 타격도 신통치 못해 도움이 되지 않았다. 황대인은 화끈한 장타를 선보였지만 1루 주전이 되지 못했다. 내년 시즌은 두 선수의 장타력이 더욱 필요하다. 

김규성도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어 윌리엄스 감독을 매료시켰다.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묘기를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주종목인 2루 뿐만 아니라 유격수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그러나 182타석에 들어섰으나 타율 1할7푼8리의 저조한 타격이 문제였다. 2할 중후반대의 타율로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 

KIA는 올해 타선의 짜임새가 견고하지 못했다. 최원준, 터커, 최형우, 나지완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자들이 저조한 타율를 기록했다. 이들이 터지면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침묵하는 경기가 훨씬 많았다. 5명의 공력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이유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포함해 내년 시즌까지 특별한 관심을 갖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5인의 별동대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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