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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시간 끈 메시, "상대 존중해!" 심판 고함에 '시치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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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사진='미러'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과거 비신사적 행위를 재조명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UEFA의 새 다큐멘터리 '맨 인 더 미들'이 2018~201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조명했다. 당시 심판이 메시에게 리버풀을 향한 존중을 보이라고 지적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4강 1차전이었다. 메시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왼쪽 상단으로 감겨 들어가는 멋진 골이었다.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서 갔다.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이 경기 주심을 맡은 네덜란드 심판 브욘 케퍼스의 눈에는 메시의 세리머니가 과하게 보였던 것 같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다른 선수들은 킥오프를 위해 자기 포지션에 다들 서 있는데 메시 홀로 느린 걸음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이렇게 허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리버풀의 반격 시간은 줄어드는 셈이다.

미러는 "짧은 영상 속에서 케퍼스는 '메시, 왜 그래? 빨리 와! 상대를 향한 리스펙트를 보여줘! 어서!'라 소리친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여전히 천천히 다가왔다. 오히려 어깨를 으쓱하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듯한 행동을 했다. 케퍼스는 다시 한 번 소리쳤다. "어서 가!"

리버풀은 일주일 뒤, 메시를 안방 안필드로 불러 들였다. 4-0으로 바르셀로나를 완파하며 극적인 대역전 결승행 드라마를 썼다.



한동훈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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