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짧은 말로 자신의 심경을 응축했다.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로 소집됐던 메시가 19일 자신의 소속팀 연고지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메시는 19일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도착했고, 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취재진은 메시를 향해 질문들을 던졌고 이 중 앙투안 그리즈만(29)과의 근거 없는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지난 11일 그리즈만의 에이전트인 에릭 올하츠(56)가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을 통해 "그리즈만은 메시가 왕인 클럽에 왔다. 메시는 그리즈만에게 눈길도, 패스도 주지 않았다"라고 근거 없는 비방을 했다. 전 팀 동료 이반 라키티치(32) 등이 이를 일축한 바 있다.
엘 프라트 공항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메시
인산인해의 인파 속에서 관련 질문을 또 들은 메시는 짧게 "항상 모든 비난들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에 지친 상태입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만 남기고 바르셀로나 시내로 이동했다. 이번 근거 없는 불화설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잘못된 기사를 쓰는 언론들에 대한 중의적이면서도 짧고 강한 이야기였다.
사진=뉴시스/AP, 스페인 언론 마르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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