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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무패 신화’ 센가, 재팬시리즈 최다 연승 기록 세웠다

드루와 0

소프트뱅크 에이스 센가가 재팬시리즈 기록을 세웠다.

센가는 21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2020 재팬시리즈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센가는 재팬시리즈 1차전서만 3승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재팬시리즈 3연승 기록은 제법 있지만 1차전서만 3연승을 거둔 것은 센가가 세 번째 밖에 안 되는 진기록이다.

호리우치 쓰네오(요미우리, 70~72년) 와타나베 히사노부(88,90,94)에 이어 세 번째 타이 기록이다.

센가 고다이는 소프트뱅크의 재팬시리즈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센가는 아직 재팬시리즈서 패한 기록이 없다. 총 5경기에 나서 팀은 4승1무를 기록했다. 어제 경기는 특히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를 꺾으며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값졌다. 특히 매 경기 1차전이었다는 건 매번 상대 에이스를 무너트렸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

센가는 21일 경기서 7이닝 중 5이닝에 주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정감 있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 했다.

센가는 경기 후 “큰 경기는 1회가 가장 중요하다. 1회에 많이 집중하고 전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1회 12개의 공 가운데 9개가 150km가 넘는 강속구. 센가는 초구부터 바로 엔진 가동으로 경기에 들어갔다.1회 2사 1루 요미우리 4번 오카모토 가즈마를 상대로 던진 초구는 154km 몸쪽 패스트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응원도 자제한 교세라돔 안에 둔탁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방망이는 두 동강났고 힘없는 타구는, 백 네트 앞에서 포수 카이 타쿠야의 미트에 들어가는 파울 플라이가 됐다. 센트럴리그에서 홈런과 타점 2관왕을 거머쥔 대포를 역승부에서 압도했다.

에이스가 주포를 꺾은 이 결과는 양 측의 사기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기세가 오른 소프트뱅크는 직후 2회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2경기 모두 노히트에 그친 구리하라가 2점 홈런을 터뜨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로써 경기의 주도권은 소프트뱅크가 차지했다.

센가의 역투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와 첫 판에서 승리하며 재팬시리즈 9연승을 기록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위원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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