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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한국시리즈 마운드의 '젊은 피'[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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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세로 NC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송명기.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 반갑다 마운드의 ‘젊은 피’. 이들이 한국시리즈 승패를 결정한다.

2020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외국인 투수들의 잔치였다. 평균자책점 1위 요키시(키움)부터 5위 루친스키(NC)까지, 다승 1위 알칸타라(두산)부터 5위 뷰캐넌(삼성)까지가 모두 외국인 투수의 몫이었다. 구위를 판가름하는 탈삼진 부분에서 KIA 양현종이 5위에 올라 그나마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의 원투 펀치는 플렉센과 알칸타라였고 NC 에이스는 루친스키다. 구창모가 NC의 2선발로 출전한 것이 위안거리다. 올시즌에는 보유하고 있는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잘 뽑은 팀들이 전부 가을야구에 진출, 외국인 선수 농사를 망친 팀은 기를 펼 수 없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가 4차전으로 치닫으면서 20대 초반의 젊은 투수들이 스타로 탄생 중이다.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한국프로야구로서는 희망의 빛이다.
 

만21세의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특히 두산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통해 다수의 젊은 피를 수혈 중이다. 최원준(26),박치국(22),김민규(21),이승진(25),이영하(23)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들은 플렉센과 알칸타라의 틈새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4차전 선발 김민규의 깜짝 활약과, 4경기에서 모두 등판하고 있는 이승진, 박치국의 호투는 두산의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김태형감독이 굳게 믿고 있는 이영하가 부진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이영하는 이미 지난해부터 두산의 선발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NC는 정규리그에서 9승을 기록한 구창모(23)가 양현종의 뒤를 이을 특급 좌완으로 인정받아 설명이 필요없다. NC 4차전 선발승을 따낸 송명기(20)와 아직 마운드에 서지는 못했지만 김영규(20)는 무럭 무럭 성장 중인 꿈나무다, 문경찬(28) 역시 한국시리즈의 경험으로 두터운 마운드의 층을 쌓고 있다.

NC와 두산은 2020년대에도 마운드에서는 계속 강팀으로 존재할 전망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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