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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는 주전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8)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까?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컵스의 고민을 전했다.
컵스는 현재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테오 엡스타인은 "우리 구단은 이번 겨울 장기적인 관점에서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하고, 이런 결정들은 1년만 더하고 떠날 사람보다는 오래 있을 사람이 내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는 말로 구단의 방향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브라이언트는 2020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계륵으로 전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겉에서 보기에 컵스는 자금 사정이 나쁜편은 아니다. 새로운 중계권 계약 이후 개국한 구단 전용 채널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홈구장 리글리필드는 역사 유적지로 지정돼 리모델링 과정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기준만 충족하면 1억에서 1억 2500만 달러의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방향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브라이언트는 '계륵'으로 전락했다.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6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인 그는 2020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06 출루율 0.293 장타율 0.351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제 마지막 연봉 조정이 남았다. 2020시즌 단축 시즌으로 인한 삭감이 있기전 그의 연봉은 1860만 달러였다. 그보다는 더 많이 줘야한다.
디 어슬레틱은 컵스가 브라이언트를 논 텐더 방출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논 텐더 방출은 컵스가 브라이언트와 연봉 조정을 포기하고 그를 FA 시장에 내보내는 것이다.
이유가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 하더라도 팀들이 제대로된 제안을 해줄지 의문이다. 1년 뒤 FA가 되도 문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년 노사 협약 협상 과정에서 선수노조를 달랠 명목으로 2021-22 오프시즌에 한해 드래프트 보상권 지명을 없애는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디 어슬레틱은 "브라이언트를 논 텐더 방출하는 것은 나쁜 트레이드를 하는 것보다 더 당황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침체된 시장에서 브라이언트에게 줄 돈으로 3~4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트레이드를 통한 유망주 보강은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통해 노리고 팬들의 비난은 앤소니 리조와 계약 연장을 맺으며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컵스는 이날 제드 호이어 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엡스타인을 보좌하다 프런트 수장에 오른 호이어는 이번겨울 어려운 결정들을 내릴 예정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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