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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클럽 보타포구에서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가 팀을 떠날 뜻을 시사했다.
<스포니치>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혼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클럽의 여러 가지 처사에 대해 강한 반감을 보였으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전했다.
혼다는 “며칠간 클럽이 날 납득시키지 못하면 난 떠날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이런 발언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난 단지 고용된 선수가 아니라 파트너다”라고 말했다.
혼다가 이처럼 강한 반감을 보이는 이유는, 보타포구가 수시로 감독을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보타포구는 혼다가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다섯 명의 감독을 바꿨다. 당연히 팀 성적도 좋지 않다. 2020 브라질 캄페오나투 세리 A에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리우데 자네이루를 연고로 하는 전통 명문인 보타포구이지만, 이번 시즌 행보는 그 명성에 부합하지 않는다. 혼다는 바로 이러한 내홍에 대한 설명을 클럽 측에 요구한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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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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