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4연패 탈출' 삼성화재 vs '순위 상승' 우리카드

드루와 0

삼성화재 신장호(왼쪽)와 우리카드 한성정.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대전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삼성화재는 현재 2승 9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과 순위 상승을 동시에 노린다.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최하위에서 5위까지 두 계단 상승할 수 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4승 7패 승점 13점으로 5위다. 우리카드는 지난 1일 선두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10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가 3-0 완승을 거뒀다. 당시 우리카드 완승의 비결은 나경복의 18점 활약이었다. 알렉스는 16점을 받쳤다. 무엇보다 삼성화재 바르텍이 11점에 머물며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오늘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먼저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부상 이탈로 포메이션을 바꿨다. 알렉스가 라이트로 가면서 레프트에 한성정과 류윤식이 활약한다. 알렉스도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한 방으로 끊어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밀어 치는 능력과 터치 아웃 득점 기술도 가지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이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레프트로 뛴다고 공식화 했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알렉스 시스템으로 간다. 레프트 한 자리를 부상을 털고 나경복이 자리하면 남은 한 자리는 결국 한성정과 류윤식의 경쟁이 될 전망. 공격에서는 한성정, 수비와 서브는 류윤식이 좋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경복 복귀 또한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 두 선수의 활약에 기인한다.

우리카드는 또한 세터 하승우의 자신감 회복이 눈에 보인다. 강한 서브와 더불어 속공 토스와 윙쪽으로 빼주는 빠른 토스까지 좋은 모습이다. 특히 KB전 승리로 하승우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황택의를 상대로 거둔 완승이라 더욱 힘이 나고 있는 하승우다.

삼성화재는 젊고 패기있는 팀이다. 그 무기를 들고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선다. 고희진 감독은 프로배구 13명 감독 가운데 가장 젊다. 60년대생과 70년대생 감독들이 절묘하게 배분된 상황에서 80년생 감독 시대를 열었다. 젊은 패기로 도전하는 삼성화재다.

선수들도 젊다. 특히 레프트 신장호의 활약이 최근 눈에 확 들어온다. 황경민, 바르텍까지 삼각편대가 형성되는 날은 무서운 팀이 되는 삼성화재다.

이승원 세터의 조율이 자리잡아가고 있고, 구자혁 리베로가 합류하면서 수비 라인에도 힘이 더해졌다.

최근 삼성화재는 파이널 세트 접전을 많이 펼쳤다. 아쉽게도 계속 패했지만 그러는가운데 선수들은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 삼성화재를 상대했던 몇몇 선수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후반라운드에 다시 만나면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지치지 않는 팀이지만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것.

결국 삼성화재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고 감독이 시즌 초반 승리를 그토록 원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늘 경기는 남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결과에 따라 순위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삼성화재는 연패 탈출이 가장 큰 과제고, 우리카드는 알렉스 라이트 체제에 대한 재확인을 하려 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