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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에이전트 "ML행 우선이지만 일본팀도 열어놔, 스플릿 계약은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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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메이저리그(ML) 도전을 앞둔 KIA 양현종(32)이 다수의 해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두번째 FA 자격을 획득한 양현종은 그간 적극적으로 해외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그에 발맞춰 많은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미국 에이전트가 각 팀들하고 조율하는 상황”이라며 “선발 투수가 필요 없는 팀이 아니고서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외 구단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다만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입단 소식은 늦어질 전망이다. 아직 메이저리그도 거물급 선수들의 계약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양현종 선수가 3.4.5 선발정도 급에서는 연봉 대비 성능으로 쓸만하니까 다들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고 있다. 다만 순서가 지금은 아니라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팀들의 뚜렷한 오퍼들이 없는 상태라 딱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관심들은 다들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KBO리그 토종 에이스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해외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기사에서는 양현종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다. 미국 현지 매체 SB네이션은 4일(한국시간) “그는 이전엔 빅리그 수준의 투수였지만, 최근 모습은 인상적이지 못했다”면서 “탬파베이의 40인 로스터는 꽤나 붐빈다. 현재 상황에선 아마 마이너리그 계약일 것이다”라는 유보적인 평가도 내렸다.

이에 대해 에이전트는 “스플릿 계약은 조금 지양하고 있다. 현재 속단할 수는 없고, 최종 오퍼가 들어오면 그 중에서 양현종 선수가 선택할 것이다”고 밝혔다. 만약 양현종의 ML행이 좌절될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나 KIA 잔류를 택할 수도 있다. 에이전트도 “일본팀도 열어놓고 있다. 일본에서도 관심있는 팀들이 문의를 한 상황이다”라고 밝혔지만,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상황이다”고 말을 이으며 메이저리그행을 암시했다.

올시즌 양현종은 31경기에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인 144이닝 이상을 던진 리그 20명의 투수 중 16위로 하위권이었다. 국가대표 에이스의 위용은 사라졌다. 하지만 양현종은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늦은 도전이 아쉽지만, ML에서 뛸 양현종을 기대해본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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