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팬들의 사랑과 함께 반등 꿈꾸는 도로공사

드루와 0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팬들의 사랑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6연패를 탈출했고 4일 현대건설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거기에는 남다른 팬들의 사랑이 있었다.
 
한국도로공사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하는 걸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 출입이 불가능하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연패에 빠지니 고민이 많아졌다.
 
한국도로공사 팬클럽 '하이도공'은 자발적으로 경기장에 플래카드 및 현수막을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손수 힘을 모았다. 구단 관계자도 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플래카드 및 현수막을 만들어 한국도로공사 사무국에 보냈다. 설치 비용 및 배송비는 모두 개인 사비였다. 일부 선수들만의 플래카드가 있는 게 아니었다. 모든 선수들의 플래카드가 관중석에 있었다. 이러한 응원 덕분인지 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바로 연패를 탈출했다.
 
사실 플래카드는 인기 있는 선수들의 전유물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팬들은 주전 선수부터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든 플래카드를 준비했다. 경기장에서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면 플래카드를 통해 '내가 사랑하는'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길 바랐다.
 
센스 있는 문구도 있었다. '배구팬 여러분! 코로나로부터 하이패스하는 날까지 힘냅시다!' 현수막을 내달아 코로나19로부터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응원했다.
 

이들의 자발적인 응원과 참여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도 힘을 내고 있다. 12월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 2연승과 함께 최하위를 탈출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선수와 팬들의 마음만은 하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팬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리에서도 굿즈나 이런 부분을 보내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프로스포츠 선수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이다. 팬들의 응원과 열정적인 사랑이 없다면 프로스포츠 선수의 존재가치도 떨어진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날개를 달고 순항을 예고했다. 팬들의 응원 문구가 경기장에 실려서부터다.
 
한국도로공사 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매 경기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지난 11월 15일 흥국생명전에서는 코로나19를 뚫고 2,06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당분간 플래카드 및 현수막은 선수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팬들의 사랑과 따뜻한 12월을 보내고, 반등을 꿈구는 한국도로공사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한국도로공사 제공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