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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모비스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김낙현, 전현우, 헨리 심스 활약을 묶어 원주 DB를 접전 끝에 95-9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6연패 탈출과 함께 10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전자랜드는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 속에 전반전 51-36, 15점을 앞서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쿼터, 전자랜드는 DB의 높은 집중력에 말려 59-64, 5점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 전자랜드 집중력이 돋보였다.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승리와 6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린 전자랜드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시간은 2쿼터와 3쿼터였다.
전자랜드는 극과 극의 경기력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했다. 2쿼터 28-15로 앞서며 51-35, 16점차 리드를 가져간 전자랜드는 3쿼터 스코어 8-28로 밀리며 59-64로 역전을 내줬다. 연장전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던 전자랜드에게 의미 가득한 시간이었다.
2쿼터 흐름을 돌아보자.
공격에서 전자랜드가 해내야 할 흐름이 나왔다.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얼리 오펜스가 돋보였다. 빠른 공격 전환 속에 전현우가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외곽을 책임졌고, 심스가 높은 집중력 속에 10점을 집중시켰다.
전현우가 3점슛과 자유투 3개로 초반 득점을 이끌었고, 심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페인트 존에서 점퍼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3점슛까지 터트렸다.
성공적인 맨투맨까지 더해진 전자랜드는 조금씩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4분이 지날 때 전현우가 두 번째 3점슛을 터트렸고, 박찬희가 얼리 오펜스를 점퍼로 환산했다. 37-27,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전자랜드 특유의 짜임새 넘치는 오펜스로 가득했던 순간이었다.
잠시 주춤했다. DB 역공에 34-39, 5점차 접근전을 허용했다.
벤치가 움직였다. 민성주와 김낙현을 투입했다. 심스가 3점슛을 시작으로 7점을 쓸어 담았고, 차바위가 정영삼과 바꿔 경기에 나섰다. 전현우 3점슛이 터졌다. 이 장면 역시 빠른 공격이 바탕이 된 장면이었다. 15점차 리드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3쿼터를 돌아보자. 2쿼터와 전혀 다른 10분이었다. 공격과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3쿼터에 전혀 수비가 되지 않았다. 특히, 허웅과 두경민에게 허용한 3점슛은 아쉽다. 김종규에 내준 3개는 괜찮다.”고 전했다.

총 6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김종규에게 3개를 내줬다. 김영훈이 2개를, 두경민이 1개를 성공시켰다.
김종규 3점슛 허용이 전략이었던 전자랜드 수비는 두 선수에게 허용한 3개의 3점슛으로 인해 5점차 역전을 내줘야 했다.
수비가 무너진 전자랜드는 공격도 여의치 않았다. 신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전자랜드는 2쿼터와 같이 빠른 공수 전환이 바탕이 된 얼리 오펜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해야 득점의 확률이 높아진다.
또, 두 외국인 선수의 1대1 능력이 출중하지 못하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8점에 묶였다. 총 17번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2개만 골로 연결되었고, 자유투 4개를 얻어 만든 득점이 전부였다.
심스는 5개 야투 중 한 개만 성공시켰다. 김낙현은 2개 중 한 개가 림을 갈랐다. 많은 실점으로 인해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 없었던 전자랜드가 경험해야 했던 아쉬운 10분이었다.
그렇게 완전히 상반된 20분을 경험해야 했던 전자랜드는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 속에 4쿼터 23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심스와 정영삼의 영리함 속에 9개의 자유투를 득점으로 환산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낙현은 “두 외국인 선수 1대1 능력이 부족한 부분을 모두 인지하고 있다. 다양한 전술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심스는 이날 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김낙현 자신도 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2라운드에 겪었던 상대적 부진을 털어낸 김낙현이었다. 자신의 기록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승리 방정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긴 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였다. 너무나 달랐던 이날 경기의 2쿼터, 3쿼터가 3라운드 출발점에 선 전자랜드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겨준 하루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우석 기자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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