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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퍼스트팀!" 마에다, MLB 세컨드팀 트로피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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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0년 시즌 메이저리그 세컨드 팀에 선발된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일본으로 날아온 트로피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발투수로 인정받은 그는 내년에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에다는 15일 밤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올렸다. 단단한 보관함 안에 든 물건은 바로 2020년 올 MLB 세컨드 팀 선발투수 트로피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일본에 머물고 있는 마에게 직접 보내준 특별한 선물이다.

언박싱 영상을 올린 마에다는 "올 MLB 세컨드 팀에 뽑혔습니다. 트로피? 방패?가 미국에서 도착했습니다. 다음에는 퍼스트 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멋진 케이스에 들어있었어요"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담당 박도형 기자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마에다의 MLB 세컨드 팀 선정에 대해 "마에다는 투수진의 진짜 에이스로 떠올랐다. 넬슨 크루즈(지명타자)와 함께 2020년 활약을 인정받았다"고 썼다.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로 이적한 마에다는 6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0과 80탈삼진을 기록했다. 새로운 팀이 준 기회를 제대로 붙잡았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는 0.7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이는 미네소타 역사상 최저 기록이기도 했다. 마에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마에다는 시즌을 마친 뒤 "올해 큰 목표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는 것이었습니다. 미네소타가 나를 선발투수로 인정해준 덕분에 트레이드될 수 있었습니다. 한 시즌 내내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지켰고, 포스트시즌에 선발투수로 나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토론토)도 마에다와 함께 MLB 세컨드 팀에 뽑혔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컨드 팀에 선정되며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선발투수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 마에다가 받은 MLB 세컨드 팀 트로피. ⓒ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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