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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어시 받은 동료의 극찬, “괜히 바르셀로나 출신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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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백승호(23)의 날이다. 15일 저녁(현지 시각), 백승호는 2020-21 2.분데스리가 12라운드 그로이터 퓌어트전에 선발로 출전해 어시스트를 두 차례 올리며 팀의 4-0 대승을 제대로 도왔다. 이날 백승호의 어시스트를 모두 받고 멀티 골을 터뜨린 세르다르 두르순(29)은 “그가 괜히 바르셀로나 출신이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백승호가 시즌 첫 번째와 두 번째 공격 포인트를 한 경기서 모두 기록했다. 퓌어트전에 선발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45분과 후반 4분, 화려한 발기술과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두르순의 두 골을 도왔다. 두르순은 그를 끌어안고, 어깨동무하며 애정을 마음껏 과시했다.

두르순은 경기 후 백승호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아끼지 않고 전했다. 그는 “나는 평소에도 백승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나는 항상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어시스트를 올리고 싶으면, 나랑 뛰어야 한다’라고.(웃음) 아마 그가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라며 기분 좋게 말했다.

이어서 득점 장면을 설명했다. “솔직히 첫 번째 골은 운이 조금 좋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선 백승호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당시 백승호는 동료에게 패스를 넘긴 후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으로 곧바로 침투했다. 다시 공을 받은 그가 페널티 박스 좌측까지 달렸다. 퓌어트 수비를 발재간으로 가볍게 이겨낸 그는 박스 내 두르순에게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두르순은 “두 번째 상황에서 그 공을 골대 앞으로 패스할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을 거다”라고 말하며 백승호의 능력을 높이 샀다. 이어서 “그가 괜히 바르셀로나 출신이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마르쿠스 안팡 체제에서 백승호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인 위치에 서서 제 공격력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가 이날 어시스트 두 개다. 백승호의 활약과 더불어 대승을 거둔 안팡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에게 커다란 찬사를 보낸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나흘 후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뷔어츠부르크 키커스를 상대한다.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백승호는 여기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를 가진다. 자신감을 꽉 채운 백승호의 크리스마스 휴식은 어느 때보다 달콤할 거다.

사진=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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