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르메이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계약 협상 중인 DJ 르메이휴(32)와 뉴욕 양키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미국 'NJ.com'은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르메이휴가 양키스에게 5년 1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메이휴는 기존에 원했던 1억 달러보다 2500만 달러를 추가한 새로운 제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양키스는 4년 계약을 고수하며 7500만 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MLB.com'은 "애런 분 양키스 감독과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이번 주에 르메이휴와의 재계약이 우선 사항이라고 분명히 밝혔지만, 계약 논의에서 양측 사이에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현실을 감안할 때, 양키스는 어떠한 구단도 르메이휴의 요구액을 맞춰 주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팀이 효과적으로 협상에 임할 수 있을 것을 의미한다"라며 양키스의 입장을 대변했다.
매체는 르메이휴의 5년 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르메이휴는 양키스와 2년 24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195경기에 출전해 36홈런 타율 0.336 출루율 0.386 장타율 0.536을 기록하며 계약에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그가 이번 FA에서 목표를 높게 세운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32세의 나이에 그는 어느 팀과도 5년 계약을 맺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키스가 4년 계약으로 연간 2500만 달러의 가치를 낼 의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1억 2500만 달러는 물론이고 양키스가 르메이휴의 기존 요구액이었던 1억 달러에 대한 합의 여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었다.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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