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이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결국 그도 사람이었네."
손흥민(28·토트넘)의 슈팅에 축구 분석 업체도 탄식했다. 토트넘의 가장 좋았던 기회를 날렸다며 곱씹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지만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도 0-2로 완패해 리그 5위로 밀려났다.
특히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250번째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컵 대회 포함 99골을 넣고 있었던 손흥민이었지만 아쉽게 100호 골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그렇다고 기회가 아예 없던 것도 아니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2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에게 날라온 공에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만약 골로 들어갔다면 토트넘에서의 100번째 골을 만들 수 있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축구 분석업체 인포골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잡은 가장 좋은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이날 토트넘이 만들어냈던 xG(기대 득점)은 0.97골인데 손흥민이 만든 이 장면이 51%에 해당했다. 손흥민도 결국은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슈마이켈이 몸을 날려 막아낸 슈팅을 제외하면 공을 잡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다"고 촌평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6.4점으로 평범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사진=인포골 공식 SNS
박수진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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