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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상륙한 거북이' 웨스트브룩의 프리시즌 데뷔전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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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첫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프리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99-9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워싱턴 러셀 웨스트브룩의 프리시즌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웨스트브룩은 비시즌에 존 월과의 트레이드로 워싱턴에 합류한 바 있다. 17분 정도 출전한 웨스트브룩은 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듯한 웨스트브룩은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는 모습은 아니었다. 장기인 돌파를 자주 시도하지 않고 패스나 점프슛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웨스트브룩의 첫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빅맨들과의 호흡이었다. 토마스 브라이언트, 로빈 로페즈 등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 수비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사했다.

또한 동료들의 찬스를 살피는 패싱 능력과 리바운드 능력 역시 그대로였다. 특히 지난 시즌 평균 7.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은 이날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공격 리바운드 2개를 포함해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슈팅력은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평균 25.8%라는 최악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던 웨스트브룩은 이날 3점슛 3개를 모두 실패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도 2개를 성공하긴 했지만, 실패도 꽤 있었으며 얼리 오펜스에서 빠르게 본인의 점프슛을 선택해 아쉬운 샷 셀렉션을 보였다. 

웨스트브룩은 워싱턴에서의 첫 훈련에서 2시간 먼저 나타나는 등 벌써 열정적인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은 "웨스트브룩은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다"고 말하기도 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의 합류로 웨스트브룩-빌로 이어지는 막강한 백코트를 구성, 3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무대 복귀에 도전한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워싱턴은 2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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