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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나온 괴물 신인, 강백호 넘어 2년차 최고 연봉도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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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

 



[OSEN=이종서 기자] ‘괴물 신인’ 소형준(19・KT)이 품게 될 연봉은 얼마가 될까.

2020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소형준은 지명 순위를 증명하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26경기에 등판한 그는 13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6월말 1군 엔트리에 제외돼 약 2주간 휴식을 취하는 동안 커터를 장착해 타자를 더욱 까다롭게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소형준은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팀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두산 상대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 4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실투 하나에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2⅓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소형준이 거둔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는 2006년 류현진(토론토) 이후 처음이다. 특히 8월에는 5경기에 등판해 28⅔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 월간 MVP에 선정됐다. 종전 고졸 신인 월간 MVP는 1983년 유두열(롯데). 그러나 유두열은 실업야구단에서 뛴 뒤 프로에 입단한 만큼, 소형준이 가진 기록은 더욱 빛났다.

올해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끈 가운데 겨울 연봉 초대박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2년 차’ 최고도 노려보게 됐다.

무엇보다 이강철 감독이 “소형준이 거둔 승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나와줬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을 정도로 1승이 가치 있었던 만큼 고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전망이다.

구단 2년 차 최고 연봉은 강백호로 2700만원에서 9300만원 오른 1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당시 강백호는 첫 해 138경기에서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을 기록을 새롭게 썼다.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은 2019년 하재훈(SK)로 455.6% 오른 1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류현진이 가지고 있던 기록 400%를 깬 바 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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