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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영입한 LAFC, '제2의 이영표' 찾아 1년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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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문환을 영입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고 구단 LAFC는 1년에 걸친 K리그 풀백 탐색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김문환은 그 중에서도 1순위였다.

김문환이 부산아이파크를 떠나 LAFC로 떠나는 이적이 성사 단계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선수와 두 구단 모두 합의했다. 조만간 최종 확정 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AFC는 한국 선수를 지속적으로 물색해 왔다. 고질적인 약점 라이트백 보강을 먼저 추진했다. 1년 전에도 김문환 영입을 타진했으나 갓 승격한 부산이 이적불가 방침을 세우면서 무산됐다. 그밖에 한국 A대표와 청소년대표 출신 선수 여럿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2선 공격자원과 골키퍼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한국 선수들을 관찰했다. 이번 겨울에도 김문환뿐 아니라 부산의 다른 유망주를 비롯, 여러 K리거에게 관심을 보였다.

1년이 지난 이번 겨울, 김문환 영입이 마침내 성사됐다. 미국프로축구(MLS)와 인연이 깊은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가 도움을 줬다. LAFC의 이적 전략을 담당하는 존 토링턴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한때 밴쿠버화이트캡스에서 이영표의 동료로 뛰었던 선수 출신이다. 유소년 시절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하는 등 유럽 중심에서 먼저 축구 경력을 시작해 견문이 넓다. 토링턴 부사장은 이 대표에게 '이영표와 비슷한 스타일의 한국 풀백'이 있는지 조언을 구했고, 이 대표는 '비슷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김문환이 뛰어나다'고 추천했다. 이 대표의 주선으로 협상이 빠르게 진전될 수 있었다.

김문환은 샐러리캡 예외 선수(designated player)로 지정될 예정이다. MLS 치고 고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중국이나 중동 진출에 비하면 적은 연봉이지만 발전하고 있는 리그인데다 밴쿠버화이트캡스를 거쳐 루빈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처럼 유럽 진출의 기회도 열려 있다. LAFC는 부산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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