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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한 마법사' 요키치, 윌트 체임벌린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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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요키치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덴버 너게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4-11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덴버는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거둔 완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연패 탈출의 주역은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19득점 12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요키치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휴스턴 수비를 흔들어놨다. 이후 위기 때마다 팀 공격 작업에 나서며 공세를 주도한 요키치는 상황마다 허를 찌르는 패스로 휴스턴의 빈틈을 공략했다. 결국 휴스턴은 격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지자 백기를 들었다.

시즌 첫 승을 맛본 요키치는 18어시스트로 본인의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또한 현지 기록 전문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요키치는 1968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18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센터가 됐다.

요키치는 비시즌에 몸이 불어서 시즌 초반에 고전하는 대표적인 슬로우스타터로 불렸다. 지난 시즌 요키치는 시즌 첫 5경기에서 평균 15.0득점 11.2리바운드 6.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1.4%로 요키치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달라지기로 마음먹은 요키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철저하게 체중을 관리해 나타났다. 시즌 첫 3경기에서 요키치는 트리플-더블을 2번이나 달성하며 평균 24.0득점 12.0리바운드 14.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관리한 요키치가 이번 시즌 덴버에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릴 수 있을까? 요키치가 이런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덴버의 첫 파이널 진출도 꿈은 아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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