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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 도쿄올림픽서 8강 중요성 강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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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코로나19의 확산에 오는 7월로 개막이 1년 미뤄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8강 진출을 중요한 1차 목표로 제시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8강에 올라간다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메달 도전의 첫 번째 열쇠로 8강 진출을 꼽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40대 젊은 지도자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 여자배구의 올림픽 메달 도전을 이끌고 있다. 전임 지도자가 아닌 탓에 현재 이탈리아 노바라를 이끄는 그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4월 입국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년 뒤로 미뤄진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이슈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재검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이 열릴 2021년을 맞아 국내 취재진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올림픽의 목표를 제시했다.

여전한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올림픽 개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올림픽의 연기는 많은 것을 바꿨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기량이 더 발전한 선수들도 있을 테고 부진한 선수가 있을 수도 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된 만큼 모든 선수를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1년 연기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2020년에 대표팀 소집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2019년에 맞춰온 대표팀의 호흡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단점도 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대표팀 훈련이 없었지만 한국 선수 특유의 강한 정신력이라면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소속 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 참가팀은 모두가 강하기 때문에 매 경기 한 단계, 한 단계 집중해서 나아가야 한다. 8강에 올라가기만 한다면 그 이후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브라질, 일본, 세르비아, 케냐, 도미니카공화국과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라바리니 감독이지만 "첫 경기부터 세계적인 강팀을 만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올림픽 참가팀은 모두가 강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인생 목표 중 하나로 올림픽 출전을 꼽았던 그는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인 나를 따뜻하게 반겨주었고 믿어주었기 때문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과거의 영광은 뒤로하고 한국 대표팀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꿔야 한다"고 도쿄올림픽의 선전을 다짐했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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