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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베글리-반즈 65점 합작' 새크라멘토, 시카고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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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새크라멘토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8-124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야전사령관 디애런 팍스가 1쿼터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웠다. 르션 홈즈가 24득점 8리바운드. 마빈 베글리가 21득점 12리바운드, 해리슨 반즈가 20득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가 36득점 7어시스트, 잭 라빈이 3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쿼터 새크라멘토는 공격을 이끌던 팍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베글리가 9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새크라멘토는 라빈이 분전한 시카고에 28-25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새크라멘토는 반즈가 3점슛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전열을 정비한 시카고는 화이트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따라갔다. 새크라멘토는 베글리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으나 덴젤 발렌타인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2쿼터를 62-59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새크라멘토가 홈즈의 골밑 득점과 베글리의 연속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테디어스 영이 계속 골밑 돌파를 성공한 시카고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코비 화이트와 네만야 비엘리차가 득점을 주고받은 두 팀은 3쿼터를 93-93 동점으로 마쳤다.

4쿼터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이어졌다. 새크라멘토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시카고는 화이트가 활약하며 영건들이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내내 슛감이 난조를 보였던 버디 힐드가 종료 38.3초를 남기고 3점슛 성공에 반칙까지 얻어내며 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화이트가 득점을 올리며 시카고가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할리버튼이 결정적인 3점슛으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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