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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클리퍼스, 접전 끝에 GSW 3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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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퍼스가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 뒷심을 발휘해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LA 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8-101로 승리했다. 클리퍼스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반면, 골든 스테이트는 3연승에 실패했다.

폴 조지(21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서지 이바카(12득점 14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카와이 레너드(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클리퍼스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개시 후 7분간 골든 스테이트를 6득점으로 묶어 기선을 제압한 것. 클리퍼스 역시 1쿼터 야투가 난조를 보였지만, 이바카가 분전한 덕분에 21-1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흔들렸다. 잠잠하던 레너드가 분전했으나 앤드류 위긴스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2쿼터 막판에는 스테판 커리에게 첫 3점슛도 허용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51이었다.

3쿼터 초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던 클리퍼스는 3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되찾았다. 조지와 레너드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은 클리퍼스는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을 더해 3쿼터 한때 격차를 두 자리까지 벌렸다.

클리퍼스는 83-77로 맞은 4쿼터 초반 위곽수비가 무너져 역전을 허용한 것도 잠시, 이내 흐름을 되찾았다. 레너드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분위기를 전환한 클리퍼스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플레그런트파울에 편승해 단숨에 골든 스테이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클리퍼스는 경기종료 2분여전 조지의 자유투에 힘입어 11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폴 조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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